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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과 스토리텔링 콘텐츠와의 융합

우뢰매쵝오 2020. 6. 22. 20:01

동학농민혁명의 스토리텔링화는 꾸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 퓌뒤푸 지역은 역사를 주제로 하여 스토리텔링을

효과적으로 공연에 접목시키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에 담아낸 성공 사례로 꼽힌다.

1978년에 설립된 퓌뒤푸 테마파크는 출연배우만 1,200명이 넘는

역사 공연인 <시네세니>를 비롯하여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복합 레저시설이자

리조트로 시설을 확장시켜 왔다.

그 결과 연간 150 만 명 이상이 찾는 역사 테마파크로 자리를 잡았다.

온라인 콘텐츠에서도 스토리텔링은 매우 중요하다.

스토리텔링을 게 임에 적절하게 반영시키기 위해서 무엇보다 인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스토리 구성의 3요소인 세계관, 캐릭터, 사건 가운데 게이머가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의 외적 이미지와 내적 이미지를 완성하는 것은

게이머의 정서적 만족도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동학농민혁명의 사 상을 알리기 위한 방편으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서 보편성을 확립하거나 동학사상에 글로컬의 개념을 적용하여

동학의 발전과 보편화를 추진할 수 있는 문화전략의 일환으로써

문화 트렌드와 문화 콘텐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학농민혁명과 문화예술 콘텐츠의 발전적이고 유기적인 결합을 위해서는

첫째, 동학농민혁명의 유적지와 기념공간에 대한 인식이 전환될 필요가 있다.

현재 동학농민혁명의 기념방식과 기념공간은 대체로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고수하는 데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반면에 런던 브릭스턴 플랫폼과 워싱턴의 베트남 참전 용사 추모비에 주목을 하는 이유는

기념 방식의 다양성과 변화를 추구했기 때문이다.

한편, 동학농민혁명과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 필요성을 제기하고

관심과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하는 분위기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면 충청북도 보은군의 경우에는 동학농민군과 일본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던

‘북실 전적지’ 등 활용 가치가 높은 동학농민혁명 관련 역사 유적지에 대한 문화예술 콘텐츠로써의

활용이 미비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보은군 내의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에 대한 홍보와 안내도 보다 확충될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되었다.

둘째,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인물들과 온라인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문화예술 콘텐츠는 음악을 제외하면 대부분시각 콘텐츠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이미지와 연결되는 공연, 전시, 영상 등의 오프라인 콘텐츠와 웹툰과 게임 등의

온라인 문화 콘텐츠에서 인물의 시각적 묘사 즉, 관객과 독자·게이머에게

정서적인 감흥을 줄 수 있는 시각적 묘사가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셋째,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은 인물의 시각적 이미지와

캐릭터 구축에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의 내용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가령, 최제우와 최시형의 캐릭터를 구체화하여 제시한 아동용 만화의 경우를 살펴보면

전형적인 영웅 묘사와 함께 영웅 서사의 단계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 콘텐츠 제작에서 스토리텔링 기법이 자연스럽고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 https://dappcentral.io/